[굿모닝월드] 탈레반 미군차량 폭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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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원격조종 폭탄을 만들어 미군 차량을 폭파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로이터 통신에 입수됐습니다.

알 카에다 테이프를 만들어온 미디어 그룹 알 사하브의 로고가 보이는 화면에서 한 인물이 부엌 조리 그릇에다 수제 폭탄을 만듭니다.

이어 아프간 일대의 산길과 인가 등에서 미군 차량 석 대가 연이어 폭파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테이프의 촬영 시점과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1년 아프간 전쟁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탈레반은 파키스탄의 은신처와 아편재배 수입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4천여 명을 사살하며 올해 가장 맹위를 떨쳤습니다.

일본이 어제(18일) 오후 타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일본 사상 최대의 인공위성인 실험용 통신위성 '키쿠'를 무사히 쏘아올렸습니다.

이는 유독 우주 프로그램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는 그간의 이미지를 다소 씻어내 줄 성공이었는데요.

일본은 지난 2003년 두 대의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된 로켓이 궤도를 이탈해 만든 손으로 폭파시켜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 항공당국은 그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우주개발 분야에서 세계 강국들을 따라잡을 준비가 됐다고 장담했습니다.

요즘 필리핀에서 허튼 행동을 했다간 산타 손에 수갑이 채워지는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마닐라 경찰들이 성탄 시즌 늘어나고 있는 소매치기를 잡기 위해 산타로 분장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사탕과 함께 소매치기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DVD를 쇼핑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시민들 반응도 좋지만, 산타가 되고 싶은 경찰들이 자원을 많이 하는데요.

뚱뚱하지 못하면 키라도 커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지원자 모두 산타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스페인의 민영 저가 항공 에어 마드리드가 지난 금요일 무책임하게 모든 노선을 예고 없이 정지시키면서 무려 12만 승객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남미나 루마니아에서 온 노동자들.

스페인에 일하러 온지 몇 년 만에 어렵게 모은 돈으로 성탄절 집에 가는 비행기표를 샀던 이들이 많습니다.

상당수가 사흘째 혹시나 하는 희망에 공항에서 잠을 잡니다.

설사 표를 구한다 해도 돌아올 표 값도 걱정입니다.

이들은 특히 스페인 정부가 급히 나서 구한 8천 장의 표를 스페인 승객들에게만 우선 나눠주고 있다며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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