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궁사들, 8년 만에 전종목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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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양궁이 8년 만에 전종목을 석권하며 세계 최강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단 한번의 위기도 없었습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동현과 박경모, 장용호는 대만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216대 211.

5점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여자팀도 라이벌 중국을 꺾었습니다.

박성현은 마지막 한 발을 과녁 정중앙에 꽂아 금메달을 자축했습니다.

한국양궁은 1998년 방콕대회에 이어 8년만에 남녀 개인과 단체전 전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뤘습니다.

임동현과 박성현은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임동현/남자 양궁 대표 : 앞으로 계속 국제대회 나가 경험쌓고 베이징올림픽까지 내다보면서 준비하겠습니다. ]

요트 남자 470급에서는 김대영, 정성안조가 싱가포르조를 여유있게 제치고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복싱은 54kg급의 한순철과 81kg급의 송학성이 은메달에 그치면서 금메달없이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

레슬링 자유형 종목에선 우리선수들이 중동의 강호 이란의 벽에 막혀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송재명은 세계챔피언 파네칼라에이에게 무릎을 꿇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조병관은 바즈리갈레에게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펜싱은 중국을 넘지못했습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45대 44, 한 점차로,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43대 36으로 져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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