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육상 10종 경기 20년 만에 동메달

'3회 연속 우승 도전' 럭비, 일본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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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상에서는 이틀 연속 값진 동메달이 나왔습니다. 10종 경기에서 김건우 선수가 20년 만에 희망을 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칼리파 스타디움의 모든 시선이 단 한 명에게 쏠립니다.

10종 경기 마지막 종목인 1500m에서 김건우는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경쟁선수들을 무려 반 바퀴이상 따돌렸습니다.

1천5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건우는 10개 종목 합계 7천 665점을 기록해 극적으로 동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동메달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김건우/10종경기 동메달 : 이번 동메달을 계기로 좀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다음 경기에서는 메달 색깔을 더 진하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럭비와 레슬링에서는 일본에 아깝게 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7인제 럭비 대표팀은 결승전 종료 직전 일본에 역전 트라이를 내줘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48kg급에 출전한 김형주도 결승에서 일본의 이초 치하루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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