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의 친선대사 정애리와 탤런트 조민기, 이훈이 7일부터 16일까지 에이즈 고아와 과거 소년병이었던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우간다를 방문한다.
최근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어머니와 두 아들로 출연했던 세 사람은 월드비전 우간다 카총가 사업장과 북부 글루지역의 소년병 지원센터를 방문, 현지 어린이들의 삶을 둘러보고 이들의 아픔을 알리기 위한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 정애리는 소년병 지원센터 건축에 다른 후원자들과 함께 7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 얼마 전 '사랑과 야망 사진전'을 개최한 조민기는 '사랑과 야망' 출연자들의 이름으로 수익금 400여 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우간다 소년병 직업재활센터에서 사진사가 꿈인 어린이 2명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전달하고 조작법도 가르쳐줄 계획이다.
"'사랑과 야망'이 끝나고 극중 두 아들이 엄마가 봉사활동하는 데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웃은 정애리는 "좋은 연기자들과 월드비전 우간다 사업장을 방문하게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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