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이쯤되면 가장 거대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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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여성의 머리는 신분과 자존심의 상징입니다.

기와집보다 비싼 것도 있었다는 조선시대의 가채나 비슷한 시기 서구귀족부인들의 거대한 헤어스타일이 그 예인데요.

여기 현대 페루에서 조상들을 모두 KO패시키는 대단한 머리가 등장했습니다.

페루의 한 미용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머리 만들기에 도전한 것입니다.

사다리에 올라간 미용사와 조수들은 2주 전부터 모은 10kg 분량의 머리카락과 다량의 철사, 헤어젤 다섯 통으로 높이 180cm에 너비 1m는 되는 거대한 머리를 완성했습니다.

건장한 성인남성 크기의 머리를 한 모델, 일어나는데 머리가 고꾸라질 뻔 했습니다.

18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청나라 시대 백자 사발이 어제(28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180억 원 가량에 팔렸습니다.

청조 시대 도자기 중 최고 기록인데요.

청조에 발달했던 연채기법으로 만들어진 이 백자는 청조 최고 수준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크리스티 경매에는 어제부터 진기한 러시아 골동품들도 대거 선보여 수집가들을 흥분시키고 있는데요.

19세기 알렉산드르 3세에게 바쳐진 명장의 시계 등이 눈에 띕니다.

경매 시스템을 통해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명 미술품과 골동품들.

이렇게 화면으로라도 실컷 감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짜 알코올로 만든 술이 러시아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달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4만 명 가량이 가정용 화학용품이나 살균제를 섞은 알코올 대용물질을 마시고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에만 백 명이 숨지고 1,500명이 입원하는 등 병원 침대가 모자란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수준인데, 더 놀라운 건 사람들이 알고도 이런 술을 마신다는 점입니다.

러시아 인들은 어두운 경제상황과 사회분위기 속에서 값싸고 독한 술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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