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도하 입성…"종합 2위 지킨다"

북, 여자 축구 등 금메달 10개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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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우리나라 대표팀 본진이 어젯(28일) 밤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북한 선수들도 입촌식을 갖고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선수단 본진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열사의 땅 도하에 발을 디뎠습니다.

정현숙 단장과 열 개 종목 선수와 임원 240여 명은 카타르 교민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정현숙/대한민국 선수단장 :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도하에서 2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2위를 목표로 하면서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70개 안팎의 금메달을 따내 일본을 제치고 3회 연속 종합 2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이옥성/복싱 국가대표 : 저희들이 똘똘 뭉쳐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3관왕이 목표이기 때문에요, 일단 첫 날 종목이 자유형이기 때문에요 종목에 맞춰서 몸관리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본진까지 도하에 입성한 한국선수단은 오늘 오후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됩니다.

북한선수단은 이에 앞서 입촌식을 마치고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축구를 비롯해 체조와 복싱, 사격 등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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