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도 '뜀박질'…5년새 5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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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값 급등세 속에 전셋값도 덩달아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전세금이 5년 사이에 59%나 급등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가구수는 328만 8천 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전세금이 1억 원을 넘는 가구는 38만 가구로 전체 전세 가구의 12%에 해당합니다.

5년 전 조사와 비교할 때 4.5배나 늘어났습니다.

전국의 평균 전세금은 5천1백만 원으로 5년 전에비해 59% 올랐고,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7천4백만 원으로 65%나 상승했습니다.

서울만 놓고 보면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1억 2천만 원을 훌쩍 넘어서 5년 전에비해 70%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주거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전체 가구의 8%가 아직도 부엌과 수도, 화장실 가운데 하나 이상을 갖추지 못한 주거 미비 가구에 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가구의 4%인 64만 가구가 지하나 옥상에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64만 8천 가구의 94.4%가 수도권, 서울·경기·인천에 주로 거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 기간은 5년에서 10년이 19%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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