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늘 밤 출격…'금메달' 첫발

오늘밤 '최약체' 방글라데시와 예선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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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 오늘(28일) 밤 방글라데시와 예선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하 도착 첫 훈련.

대표팀은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결전 준비를 끝냈습니다.

첫 상대인 방글라데시는 피파 랭킹 158위로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입니다.

승패보다는 몇 골 차로 이기느냐가 더 관심거리입니다.

특히 4년 전 카타르 아시아 청소년대회 우승 주역인 정조국에게 도하는 홈 그라운드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조국/축구대표팀 : 개인적으로도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생각하고요, 다시 오게 된 만큼 그 기억을 잘 살려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약체들과 맞붙는 조별리그에서 전술과 조직력을 다지고 8강 토너먼트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에게는 대만의 왼손투수 궈훙즈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대표팀은 대만이 LA다저스 투수 궈훙즈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고 대비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재박/야구대표팀 감독 : 제구력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볼을 끝까지 잘 보고 볼을 안 쳐 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사흘간 경기력 회복훈련을 마무리짓고 모레 대만전에 대비한 실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야구와 축구가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한국 선수단의 전체 분위기도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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