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기간당원제 폐지 확정

당내 친노세력 반발…당내 갈등 예상


열린우리당은 22일 종이 당원과 당비대납 등 부작용을 드러냈던 기간당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당헌·당규 개정은 기간당원 중심의 폐쇄적인 당원 구조를 개선해 '대중정당'으로 성격을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연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했거나 당원 연수나 행사에 연 2회 이상 참석한 당원에게 기초당원 자격을 주고 당직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을 주는 내용입니다.

창당 과정에서 기간당원제 도입을 주장했던 참여정치실천연대 등 당내 친노세력은 "기간당원제 폐지는 당의 정체성을 포기한 폭거이자 내년초 전당대회와 정계개편을 겨냥한 포석"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당내 갈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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