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서 연기 발생…소방차 출동 소동

"유연탄서 마찰열 발생으로 연기 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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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연탄이 실린 화물열차에서 연기가 나서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의왕시 경부선 의왕역.

정차중이던 화물열차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17일)밤 9시 20분쯤.

화물열차에 실려 있던 유연탄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는 바람에 이 일대 소방차가 모두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대기 선로에 서 있을 때 사고가 나 다른 열차 운행에 차질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철도공사는 실려있던 유연탄에서 마찰열이 발생해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을지로3가 금속 공장에서 불이 나 9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천장을 지나는 전선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구로동의 한 연립주택 계단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20여 분 사이 이 일대 연립주택 5곳에서 같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한 동네에 동시다발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아파트 지하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33살 송 모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송 씨는 그제 새벽 0시 반쯤 서울 구의동의 한 아파트 지하실에 불을 질러 1억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이 아파트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왔다 만취상태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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