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시험일…58만 8천 명 응시

관공서·기업체 출근시간 늦춰져…수험생 8시 10분까지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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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2007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일 입니다. 먼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네, 서울 신목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수능한파로 날씨가 춥습니다. 지금 막 7시가 지났는데, 이제 슬슬 수험생들이 도착할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8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로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이곳 시험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 무척 긴장된 표정입니다.

하지만 함께 온 가족들과 이른 새벽부터 응원하러 나온 후배들의 격려 속에 애써 긴장을 푸는 모습입니다.

오늘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58만 8천 명입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분터 오후 6시 15분까지며,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 시내버스와 전동차의 운행이 늘어나고, 경찰과 119 구급대도 수험생들을 긴급 수송할 계획입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오전 8시까지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분부터 15분 동안, 오후 1시 20분부터 20분 동안은 차량의 경적 사용과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됩니다.

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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