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차림의 무장 괴한들이 14일 오전 바그다드 시내 이라크 고등교육부 산하 정부연구소에 침입해 20여 분만에 연구원과 직원 등 약 50명을 납치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이라크 내무부는 고등 교육부를 관할하는 바그다드 부근 카라다 지역의 경찰 총수 등 9명의 경찰 간부들을 납치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하거나 신병을 억류했습니다.
누리 알 말리키 총리는 이번 피랍 사건은 서로 다른 정치 세력으로 부터 후원을 받는 무장 그룹들간의 경쟁으로 빚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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