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노 '만경대 방문' 도 넘은 공방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민주노동당 대표단의 방북 활동을 둘러싸고 민노당과 한나라당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민노당의 방북 성과에 대해 치졸한 흠집내기와 딴죽걸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광고 영역

특히 "양아치 같은 전쟁정당"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전면전´을 치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용진/민주노동당 대변인 : 민주노동당에 대한 가당치 않은 음해로 일주일을 허비한 것에 대한 답을 분명히 해드리겠습니다.]

민노당은 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개인 홈페이지에 실린 방북기를 근거로, 박 전 대표의 만경대 방문은 문제삼지 않으면서 왜 민노당의 만경대 방문만 문제삼느냐며 반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지난 2002년 방북 때 만경대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의 방북기는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포함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민노당이 허위 사실까지 들먹이며 전직 당대표를 비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양당은 상대방 의원들을 이미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한 것은 물론 특히 만경대 방문 여부를 놓고는 법정 대결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