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추위 기승, '움츠린' 출·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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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젯(5일)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오늘은 비까지 내리면서 정말 쌀쌀한 하루였습니다. 벌써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출근길.

시민들의 옷이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을 한 사람들도 보입니다.

몸 속까지 파고드는 찬 기운을 막기 위해 옷깃을 여미어보지만 움츠러드는 어깨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정명숙/회사원 : 가을 날씨보다는 초겨울 날씨쪽으로 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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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를 피하기 위해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공원에는 산책과 운동을 즐기던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비는 그쳤지만,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불면서 저녁의 체감온도는 오전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퇴근길 회사원들도 약속을 미루고 일찌감치 집으로 향했습니다.

[김남경/회사원 : 날이 추워서 집에 가서 푹 쉬려고 한다.]

추운 날씨 탓에 시민들이 자가용을 많이 가지고 나오면서 월요일 출·퇴근길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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