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농촌은 지금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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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우리 농촌이 결혼 못한 노총각과 혼자 사는 노인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농림어업 총조사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혼자 사는 노인은 12만 4천명으로, 5년 사이에 무려 22.8%나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혼자 살거나 부부만 사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한 가구당 평균 인원 수도 2.7명으로, 5년전보다 0.2명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집에 채 세 명이 안 산다는 겁니다.

또 농촌 30대 남성의 51.3%가 아직 결혼을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명 중 한 명은 노총각이라는 얘기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은 29.1%로,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를 훌쩍 넘어섰고, 우리나라 전체 평균인 9.3%보다 세 배 이상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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