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춘하 패션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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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늘 계절을 앞서 가야하는 패션계, 내년 봄 여름에 유행할 옷이 오늘(1일) 선보였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따뜻한 베이지와 빛바랜 듯한 아이보리, 부드러워진 색감의 흰색이 봄을 예고합니다.

치마 길이는 무릎 아래로 길어졌고, 윗도리는 넉넉한 품에 적당히 구김이 가 편안해 보입니다.

'낭만적이고 여성스러운' 올 유행에 여유로움이 더해진 내년 봄의 모습입니다.

[홍은주/패션 디자이너 : 자연주의에 모든 것이 같이 가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의상도 거기에 맞춰서 자연적인 것에 대한 갈망이 많은 것 같고요. 세상이 어수선할수록 여성들의 옷들이 로맨틱하고 여성스럽게 바뀌고 있어요.]

남성복은 더욱 여성스러워 졌습니다.

밝은 회색과 분홍색 등 화사한 색상에 좁은 바지통과, 몸에 딱 맞는 재킷은 잘 다듬어진 몸매를 강조합니다.

[이신우/패션 디자이너 : 여성보다 남성쪽에서 몸을 가꾸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많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분위기는 소재에도 이어져, 면이나 모, 실크 같은 천연 직물이 주를 이룰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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