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작원의 접촉 장소는 어떤 곳?

국정원, 일심회원 북한 공작원 접촉 장소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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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가 정보원은 장민호씨등 일심회 조직원들이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장소로 베이징의 한 주택가를 지목했습니다.

어떤 곳인지 김민표 베이징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베이징시 동쪽 교외에 자리잡은 빌라촌 둥쉬화위안입니다.

북한 공작원 아지트로 지목된 둥쉬화위안 3089호는 2층짜리 단독빌라입니다.

[안에 누구 있어요?]

대문과 차고의 철제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창문마다 비닐을 덧붙이거나 커텐을 쳐놓아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이웃 주민 : 몇년전까지 이집에 한국인 살았어요. (지금은요?)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전 1년치 관리비가 한꺼번에 납부된 점으로 미뤄 최근까지 누군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관리사무소 직원 : 여성이 와서 돈을 냈습니다. (나이는요?) 50세 가량됩니다. 베이징 사람은 아니에요. 말투가 딱딱했어요.]

공안 당국은 장민호 씨와 일심회 관련 인사들이 이곳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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