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의 후손들이 추석을 맞아 북한을 방문해 조상의 묘소에 성묘할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임시정부 요인의 후손 26명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김규식 임시정부 부주석 등 9명의 임정 요인 묘역에 성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묘 대상은 북한의 애국열사릉에 안치된 김규식 임정 부주석 등 5명과 재북인사묘에 안치된 김상덕 임정 문화부장 등 4명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방북자들의 애국열사릉 방문을 허락하지 않아 왔으나, 이번 방문단은 성묘 목적에 한해 애국열사릉 방문을 허락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