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선선한 가을밤, 지금 이 시간 큰 문화 축제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소리와 세계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세계 소리축제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윤성 기자!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 나와 있습니다.) 행사가 이미 시작됐죠?
<기자>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는 전주 세계 소리축제, 올해로 그 6번째 무대가 조금 전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3천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공연인 '환희에 열리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주 소리축제에서는 '소리와 놀이'를 주제로 9일 동안 타악과 성악, 실내악, 월드뮤직 등 13개 분야에 100여 개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음악축제인 워매드 페스티벌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서 우리 소리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새로운 시도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안숙선/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 우리 소리축제가 세계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축제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는다는 것...]
올해 소리축제에서는 호주와 브라질, 세네갈, 인도 등 동서양에 걸쳐 16개 나라의 정상급 연주자들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소리에서는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들려주는 판소리 다섯 바탕과 바디별 명창명가가 마련돼 전주 소리 축제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