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세계랭킹 3위 격파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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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테니스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 선수가 세계랭킹 3위 이반 류비치치 선수를 꺾고, 차이나오픈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63위 이형택이 남자 프로테니스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형택은 베이징에서 벌어진 ATP투어 차이나 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로 톱 시드를 받은 크로아티아의 이반 류비치치를 압도했습니다.

정확한 백핸드 스트로크로 류비치치를 몰아부쳐 6대3으로 가볍게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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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대6으로 승리했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0 완승.

이형택의 침착한 플레이에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과 함께 남자 프로테니스의 3강으로 꼽히는 류비치치도 두 손을 들었습니다.

[이형택/삼성증권 : 굉장히 기쁘고 편안하게 경기해서 자신감을 많이 찾은것 같아요.]

이형택은 내일(16일)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안치치와 준결승전을 갖습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44개월만에 ATP투어 두번째 우승도 노려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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