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성공단·농업이 어려운 쟁점"

미국 내 한국 전문가들 대상 설문조사


동영상 표시하기

미국의 한국 전문가들은 한미간 FTA 체결에 찬성하는 가운데 개성공단과 농업문제를 가장 합의가 어려운 쟁점들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경제연구소가 경제계와 이익단체, 민간연구소와 학계, 전·현직 미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 등 한국문제를 다루는 전문가 25명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쟁점들 가운데 의약품, 자동차, 섬유, 금융 등에 대해선 만족스러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농업문제에 대해선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는데, 응답자의 84%가 이 두 쟁점이 한미 양국의 결정적인 사안들이기 때문에 FTA 전체를 무산시킬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