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숨막힌 추격전 끝 도망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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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와 경찰의 쫓고 쫓기는 도로 추격전.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어제(30일) 미국 텍사스에서 일어났습니다.

맹렬하게 질주하는 붉은 차량을 하얀 경찰차들이 바짝 뒤쫓습니다.

도주가 시작된 지 1시간째, 교외의 한 주택가에서 도망치기 시작한 이 차량은 달라스, 어빙 등 텍사스 내 최소한 6개의 도시들을 지나도록 경찰을 따돌려 왔습니다.

결국 안 되겠다 싶었는지 문제의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획 방향을 틉니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화물트럭에 가로막히며 도주는 끝이 납니다.

용의자는 차에서 내려서도 경찰에 완강히 저항했지만 마침내 쇠고랑을 차게 됐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러운 운동경기라는 별명을 자랑하는 희한한 수상스포츠 대회가 올해로 21번째를 맞았습니다.

흙탕물 속으로 자청해 들어가는 습지 스노클링 세계 대회가 그제, 영국 웨일즈의 조그만 마을에서 개최된 것입니다.

104명의 참가자들은 차례차례 꼭 논두렁같이 좁고 시커먼 흙탕물길 속으로 뛰어듭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잡초가 우거진 물길 54m를 최단시간에 건너면 우승입니다.

스노클에서 입이 떨어질 때마다 이 냄새나는 흙탕물을 다 삼킨 참가자들, 그래도 좋다고 유쾌한 표정들입니다.

인도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장미가 탄생했습니다.

지름이 고작 1cm밖에 안 되는 초미니 장미입니다.

말 그대로 손톱 크기만하지만 장미의 화려한 모양은 그대로여서 이 장미에 붙은 별명대로 마치 작은 보석 같습니다.

이 장미는 인도의 한 연구소가 자성을 띤 빛을 이용하는 치밀한 계획재배 끝에 만들어낸 것인데요.

본래 품종이 작기도 하지만 그 사이즈를 보통의 4분의 1 가량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지금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급증한 벌레들 때문에 '벌레들의 습격'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그루지야에서도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유입된 나방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특히 나방의 애벌레인 쐐기벌레, 즉 송충이가 주민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이 벌레들이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초까지 서고 있는 형편입니다.

쐐기벌레는 주택가 뿐 아니라 농장을 습격해 나뭇잎과 작물들을 갉아먹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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