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사설 경마장을 운영한 혐의로 43살 함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2살 김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함 씨 등은 지난 4월 서울 잠원동의 한 아파트에 사설 경마장을 설치한 뒤 인터넷 뱅킹 등으로 돈을 입금받아 마권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모두 250차례에 걸쳐 100억원 상당의 사설 마권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마사회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했고, 지더라도 마권 구매금액의 20%를 환불해 주는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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