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직접 남파한 이른바 '직파 간첩'이 참여정부들어 처음으로 공안당국에 검거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7일 국내에 재침투한 북한 공작원 48살 정경학을 붙잡아 조사한 뒤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정경학은 지난 95년 태국에서 현지인으로 이른바 '국적세탁'을 한 뒤 98년까지 3차례에 걸쳐 국내에 침투해 울진 원전과 용산 미군부대 등 전시 타격목표를 사진촬영해 북한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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