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섬지역 일부 전기공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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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정전 사고로 이틀째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던 전남 신안군 섬지역에 어젯(21일)밤 늦게 긴급 송전이 이뤄졌습니다.

보도의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송전선 절단으로 이틀째 전기공급이 중단됐던 전남 신안군 섬지역에 어젯밤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국 전력 전남지사는 전기 공급이 중단됐던 신안의 9개 섬 지역에 어젯밤 8시부터 비상발전기를 동원해 긴급 송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그러나, 비상발전기의 과부하가 우려되는 만큼 에어컨 등 냉방수요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지역의 전기공급 중단으로 이 일대 양식장에서 새우가 폐사하는 등 53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김광우/전남 신안군 : 장시간이다보니까 (모터)가 꺼지면서, 새우가 장기간 산소부족으로 모두 죽었다.]

이번 사고는 그제 오후 5시쯤, 전남 신안군 초란두 부근 해역에 설치된 높이 29m의 송전선이 바지선 크레인에 걸려 끊기면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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