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남단 추돌사고로 1명 부상

유턴하던 택시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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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0일)밤 서울 반포대교에서는 승합차 한 대가 올림픽대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밖에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에 승합차가 완전히 뒤집힌 채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에서 32살 강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유턴하던 택시에 부딪혀 4m 아래 올림픽대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강 씨가 얼굴을 크게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가양빗물펌프장 앞 한강 둔치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자 한 명이 한강에 빠져 한 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49살 조 모 씨는 막걸리 한 병을 같이 마시고 쇠줄 난간에 기대 졸다가 남자 몸이 뒤로 쏠리면서 한강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을 상대로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엔 전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안 연못에서 12살 박모 군과 10살 이모 군이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유가족 : 자전거 타고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자전거를 타고 놀았으니까, 그 근처에서 노는데 항상, 때가 되면 들어오는데 안 들어왔대요.]

경찰은 박군 등이 학교에 놀러와 깊이 2m에 달하는 연못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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