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한 비바람…특보 점차 강화

오후 늦게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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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일부 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정 기자! (네,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입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도 점차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 2시가 넘으면서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점차 거세져 지금은 초속 7m 정도로 불고 있습니다.

선박 1백여 척은 모두 닻을 내린 채 굳게 정박한 상태입니다.

현재 경남 마산과 진해,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곳을 제외한 경남의 대부분 지역에는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 태풍특보는 점차 강화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농작물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해상에서는 높은 파도가 일 것이라며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9일) 하루 경남에는 40~12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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