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의 원로인 여해, 강원용 경동교회 명예목사가 17일 낮 89세를 일기로 소천했습니다.
강 목사는, 지난 11일 오전 병원에서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그동안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연명해왔습니다.
고 강원용 목사는 1917년 함경남도 이원군에서 출생했으며 개신교 진보 교단인 기독교 장로회 출신으로 지난 31년 기독교에 입교한 뒤 평생을, 한국교회 발전과 종교간 화해, 그리고 사회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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