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침 7시쯤 충남 논산시 부창동 호남선 철로 건널목에서, 철로를 건너던 74살 이 모 할머니가 KTX 열차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KTX 기관사 41살 배 모씨는 "시속 100km 정도로 운행하고 있는데, 5백 여m 앞에서 할머니가 철로를 건너려고 해 급정거를 시도했다"면서, "할머니가 미처 멈추지 못한 KTX 귀퉁이에 부딪혔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은 사고를 당한 할머니가 다리 등에 골절상만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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