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선…첫 '40대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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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지방자치 도입 11년 만에 첫 40대 서울시장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한나라당 오세훈 당선자입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오풍'은 거칠 게 없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서울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한 때는 지난달 9일.

당내 경선을 불과 보름 앞두고 출마해 앞서가던 경선 주자들을 제치고,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 승리한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했습니다.

불과 52일 만에 파죽지세로 서울시청에 입성하게 된 것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자 : 높은 지지가 나온 것은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새로운 정치, 깨끗한 행정에 대한 열망을 심어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열심히 일해 보답하겠습니다.]

참신한 이미지에 강북상권 부활과 뉴타운 사업 지속 추진 등의 공약들이 서민들의 시선을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오 당선자는 자신의 공약대로 먼저 서울의 경제를 살리고 경쟁력을 키워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 당선자는 오늘(1일) 오전 박근혜 대표를 만난 뒤 오후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 곧바로 서울 시정 구상에 들어가 다음주까지는 인수위 구상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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