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위, 큰 충돌 없었다

우려 했던 폭력사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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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군 기지 평택 이전에 반대하는 집회가 오늘(14일)은 비교적 큰 충돌없이 고비를 넘겼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네, 팽성읍 원정리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위는 3시간 전에 큰 충돌 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경찰병력을 대추리 주변에 배치해 놓고 야간 기습 시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총련 학생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 시위대 4천여 명은 아침부터 대추리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1만 8천명의 병력을 동원해 주요도로를 봉쇄하자 시위대는 차량 진입을 포기하고, 논길을 통해 본정리까지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36명의 시위대가 연행됐지만 폭력 사태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대추리 집회가 어렵게 되자, 범대위는 본정리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 국방부 장관 해임 촉구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범대위는 이번 주말에 다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종교인들과 함께 25km에 달하는 철조망 주변에서 3보 1배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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