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버스 공개

모두 한국이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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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 현지에서는 각국 대표팀이 타고 다닐 버스가 공개됐습니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만든 버스입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에서 서른 두 나라 선수단이 이용할 버스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버스 외부는 각 나라를 상징하는 색깔과 국기로 치장됐습니다.

붉은 색 바탕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그려진 한국 대표팀의 버스도 보입니다.

각국 선수단은 이 버스를 타고 경기장과 훈련장, 숙소를 오가게 됩니다.

44인승의 친환경 버스로 간이 화장실과 부엌도 내부에 마련돼 있습니다.

[베켄바우어/월드컵 조직위원장 : 정말 좋습니다. 화려한 색상으로 디자인 된 버스들은 많은 시선을 끌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팀의 버스에는 국기 표시가 없습니다.

미국팀은 테러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아무런 표시가 없는 파란색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대회조직위는 밝혔습니다.

이들 버스는 모두 현대자동차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독일월드컵 공식 후원업체인 현대자동차는 버스와 승용차 등 모두 1천2백여 대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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