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첫 메이저 우승 보인다"

나비스코챔피언십 3R까지 선두에 세 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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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 미셸 위 선수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회 사흘째 단독 2위, 선두와 3타차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 골프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미셸 위- 3년 뒤, 같은 무대에서 '천재 소녀'의 생애 첫 우승이 눈앞에 다가 왔습니다.

까다로운 코스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버파를 기록한 3라운드, 미셸 위도 퍼팅에서 애를 먹으며 2오버파에 그쳤습니다.

14번 홀 버디 이후 네 홀 연속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선두 오초아는 더 흔들렸습니다.

네 개의 보기로 3오버파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로 6언더파인 미셸 위와 격차가 세 타차로 줄었습니다.

미셸 위는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위해 흰 옷을 입지 않겠다"며 강한 투지를 드러냈습니다.

미셸 위 바로 뒤엔 안시현과 이선화가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언제나처럼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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