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신토불이'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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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의 국내산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농촌경제 연구원은 우리 밥상에 오르는 주요 먹거리 재료 210개를 조사한 결과, 국내산은 60%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다보니 쇠고기와 시금치, 당근 등이 들어가는 비빔밥의 경우, 59%만이 국산재료인 것으로 나타났고 콩과 감자, 마늘 고추가 중심인 된장찌개는 재료의 자급률이 77%, 바꿔 말하면 된장찌개 한 그릇당 23%의 수입재료를 먹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김치는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편이어서 배추, 파, 미나리, 생강 등 재료의 자급률이 83%로 나타났습니다.

재료 하나하나로 보면 된장과 두부의 원료인 콩은 국내산이 7%에 불과했고, 쇠고기 44%, 조기는 29%로 나타났습니다.

자유무역협정이 확대되면 식량 또는 음식 재료의 자급률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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