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외신들 "한국이 미국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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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이 미국을 구했다. 한국이 또다시 일본을 이긴데 대해 외신들이 긴급히 내보낸 기사 제목입니다. 6전 전승의 무적 한국에 대해 외신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이 4강 진출을 확정 짓자 긴급기사를 타전한 외국 언론들의 제목은 똑같았습니다.

"한국 덕분에 벼랑 끝에 몰렸던 미국이 살아 남았다"는 것입니다.

AP통신은 일본이 이길 경우 내일(17일) 멕시코전을 해보기도 전에 탈락할 뻔 했던 미국이 한국 덕에 살아났다고 논평했습니다.

이 통신은 4명의 투수가 역투를 이어간 끝에 이종범의 적시타가 일본을 침몰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USA투데이와 프랑스의 AFP 역시 한국의 4강 진출 소식을 전하며, 탈락 위기의 미국이 한국의 승리로 희망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의 TSN은 미국인들이 자국 선수가 참가하지 않은 게임에 대해 이렇게 마음 졸이며 관람한 것은 처음일 거라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이 완벽한 수비와 적시타로 참가팀 가운데 유일하게 6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의 신화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우승 가능성을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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