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최연희 사퇴권고안' 결국 제출

동아일보 기자 122명 최연희 의원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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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성추행 파문의 최연희 의원에 대해 오늘(16일) 야4당이 사퇴권고 결의안을 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들은 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보도에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국회에 접수된 최연희 의원 사퇴권고 결의안에는 한나라당을 포함한 야4당 의원 151명이 서명했습니다.

[진수희/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 공당으로서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촉구결의안을 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와 직원 122명은 오늘 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최의원이 피해 당사자에게 어떤 형태의 사과도 하지 않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며 공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또 법적으로 사면초가 상태인 최 의원은 오늘도 잠적과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박근혜 대표까지 나서 최 의원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최 의원은 사퇴권고 결의안이라는 정치적 사망선고에도 불구하고 의원직을 고수하면서 법정에서의 적극적 소명을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 점점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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