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패 기록으로 세계 야구사를 다시 쓰고 있는 우리 선수들, 당연히 세계가 한국야구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전세계 야구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중인데요.
그 결과,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SPN의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주요 항목의 최고 자리를 휩쓸고 있습니다.
우승 1순위와 최우수 팀이 모두 한국이고 최우수 선수 역시 한국의 이승엽 선수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전이 끝난 뒤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먼저 우승 후보의 경우 오전 9시에는 한국이 27.7%로 도미니카 공화국과 미국을 근소하게 앞섰지만 일본을 누른 뒤에는 32.1%로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최우수 선수도 이승엽 선수가 34.3%로 미국 켄그리피 주니어를 2%정도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후 6시에는 8.6%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1라운드 최우수 팀은 한국이 41.55에서 46%까지 시종일관 도미니카공화국을 여유있게 앞섰습니다.
가장 놀라운 사건으로는 캐나다가 미국을 8:6으로 이긴 경기였지만, 한국이 미국을 이기거나, 일본을 연거푸 꺾은 일은 미처 예상조차도 못한 듯 응답 항목에서 빠져있었습니다.
ESPN의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에 링크돼 이뤄졌고 오늘(16일) 오후 6시까지 2만 6천8백여 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