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용 특파원 구출에 총력…"신뢰 통했다"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다음은 용태영 기자의 석방을 위해서 오늘(15일) 하루종일 긴박하게 움직인 우리 외교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데 외교부 여전히 긴박하죠?

<기자>

용태영 특파원이 석방됐다는 소식에 외교부는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용 특파원의 신병을 우리측이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측이 용 특파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곧 공식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용 특파원이 납치된 이후 용 특파원의 석방을 위해 신속하고 긴밀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5시쯤에는 이스라엘 대사관의 마영삼 공사를, 용 특파원이 납치된 가자 지구 안으로 들여보내 팔레스타인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계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1시쯤에는 정달호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반을 현지로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방문중인 반기문 외교부 장관도 팔레스타인 외교장관에게 긴급 전화를 걸어 팔레스타인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등, 사태 해결에 기여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이뤄진 반기문 장관의 팔레스타인 방문과,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신뢰 관계가 증진된 것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