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그렇다면 용태영 기자를 납치했던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은 어떤 세력일까요?
1967년도에 창설됐고, 이스라엘을 멸망시켜 팔레스타인만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념적으로도 아랍민족주의에다 마르크스 레닌 사상을 가미한 초강경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1970년에는 납치한 영국 여객기를 폭파하고, 2001년에는 강경파인 이스라엘 관방장관을 암살 하는 등, 극단적인 투쟁을 자행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총선에서 세 석을 확보했지만 하마스세력에 눌려서 조직원이 1000여명으로 축소됐다고 합니다.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은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와 함께 팔레스타인의 3대 강경 무장세력으로 꼽히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하마스는 지난 1월 총선에서 사실상 집권당이 되면서 무장 단체이미지를 벗으려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