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무사귀환 소식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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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들의 석방소식을 기다리며 애를 태우던 가족들도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부모들은 아들이 풀려난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특히 별 탈 없이 건강한 모습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들의 무사귀환은 국민들이 아들을 걱정하고 성원해 주신 덕택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경애/용태영 기자 어머니 : 아무 이상 없었잖아요. 그래서 지켜준다는 확신을 가지고 분명히 지켜주실 것입니다.]

아들이 풀려난다는 소식에 부모인 용남섭씨와 김경애씨는 친지 등 곳곳에서 걸려오는 축하전화를 받느라 분주합니다.

오늘(15일) 새벽 1시에 아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아버지 73살 용남섭씨는 뉴스에 귀 기울이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머니인 김경애씨도 새벽 4시부터 성당을 찾아 기도를 드리며 아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지난 89년 KBS에 입사한 용태영 기자는 지난 2004년부터 두바이 특파원으로 근무해왔으며, 내년 4월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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