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교민들, 열띤 응원…"내친 김에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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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4일) 승리에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이었습니다. 교민들은 우리 대표팀의 유니폼 색깔인 푸른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함께 대한민국을 목 터져라 외쳤습니다.

이 소식은 애너하임에서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의 홈런포가 밤하늘을 가르자 애너하임 구장을 찾은 교민들은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습니다.

손에손에 파란 풍선 막대를 든 교민들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4회 말, 최희섭의 3점 홈런포가 이어지자, 교민들은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당초 목표인 4강 진입을 넘어 내친 김에 우승을 하자는 반응입니다.

[교민 : 우승할 것 같아요, 한국이 너무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교민 : 우리나라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어제 일본과의 경기에서 판정 시비로 자존심이 상한 미국인 관중들도 우리 대표팀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미국인 관객 : (한국 팀이) 굉장히 훌륭하다. 수비가 너무 좋다.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팀이다.]

월드컵 축구에 이어 야구 대표팀도 세계 4강 고지에 바짝 다가섬으로써 스포츠에서의 한류 바람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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