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엔 벌써 유채꽃 물결…봄 '활짝'

경남 합천, 오늘 낮기온 21도까지 올라… 올 최고 기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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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봄은 온 듯 한데 봄꽃 구경하려면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하겠지요? 하지만 제주도에는 이미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칩이 지난 제주는 이제 완연한 봄기운에 사로잡혔습니다.

곳곳에 수채화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노란 유채꽃 물결이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벌들도 제철을 만난 듯 쉼없는 날갯짓을 하며 꽃과 꽃사이로 날아듭니다.

[박영자/관광객 : 봄소식을 가장 빨리 전하는 제주도,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오늘 다시 한 번 이 유채꽃밭을 통해 느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포근한 날씨 속에 꽃의화신 목련화도 한 달 정도 이른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아직은 봄햇살이 수줍은 듯 조심스레 속살을 드러냅니다.

꽃 중의 꽃 목련화도 봄기운에 취해 새하얀 꽃망울을 활짝 피워냈습니다.

봄의 전령사 개나리도 노란 꽃망울을 뽐내며 봄소식을 전합니다.

이런 봄소식은 남풍을 타고 빠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의 오늘(8일) 낮기온이 21도까지 올라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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