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연구 '올해 최고 의학뉴스' 선정

타임지 "난자 논란, 연구의 질에 대한 이의 제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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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의학계의 최대 뉴스로 황우석 교수의 연구업적을 꼽았습니다. 최근의 난자기증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질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5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표지기사는 올 한해 의학계의 결산,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황우석 교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타임은 올해 최대의 의학계 뉴스는 단연 황우석 교수의 실험실에서 나온 연구 업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긴급뉴스는 황 교수와 45명의 연구팀이 당뇨병과 척수 부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로부터 줄기세포를 만들어 낸 것이었고, 이보다 더 관심있는 뉴스는 복제개 스너피였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의 난자기증 논란과 관련해서는 황 교수의 명성에는 타격을 주었지만 연구의 질에 이의가 제기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황 교수 연구 업적의 유효성을 의심할 만한 이유는 없다"는 사이언스지 편집장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도 난자 기증 파문을 다루면서 "방대한 국제 줄기세포 연구망을 갖추려던 황 교수의 꿈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뉴스위크 역시 황 교수의 연구업적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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