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

충청일대 추석연휴 수해지역에 '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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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충청, 강원 영동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밤 사이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큰 비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있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충청권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은 세력이 많이 약화됐습니다.

충청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어젯밤 1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예산 120밀리미터, 천안 105밀리미터 등 많은 추석 연휴에 수해를 입었던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예산에서는 농경지가 사흘만에 다시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흘 전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도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밤새 호우주의보 속에 강릉 126mm, 동해 115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새벽 5시를 기해 강원 영동지역에 내려져있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됨으로써 전국에 내려져있던 기상 특보 상황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고 50mm의 비가 예상된다며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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