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미세 레이저로 '싹'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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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미를 완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습니다.  피부를 벗겨내는 기존 방법 대신 레이저로 미세구멍을 내고 치료하는 시술법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0살의 회사원 이용화씨.

지난 여름 바닷가에서 생긴 기미가 속을 썩입니다.

[이용화/회사원 : 안갈까 갈까 했는데 친구들이 가자 그래서 갔다왔는데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성인 여성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고민이 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기미가 꼽혔습니다.

[이진숙/대학생 : 얼굴이 균일하지 못하고 어두워지니까 더 나이들어 보이는 것 같고...]

지금까지는 화학약품을 이용한 박피나 일반 레이저 치료가 있었지만 부작용이 생기거나 오랜 회복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미세 레이저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저가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색소 세포를 부분적으로 괴사시킨 뒤 새로운 피부가 나오게 하는 방식입니다.

피부 깊숙이 파고들어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의 위험도 적습니다.

[이상주/피부과 전문의 : 대개는 하루 이틀 내에 해결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을 이용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충분히 기미치료가 가능한 방법입니다.]

기존 시술법에 비해 재발률은 낮지만 유전과 체질 때문에 생기는 기미는 완치하기 힘들고 최소 3차례는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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