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해외체류 '진짜 이유'는?

건강 양호한 듯…국내 논란 피하려 해외체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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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은 미국 휴스턴에 한 호텔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건강은 비교적 큰 문제는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은 휴스턴 시내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머물며 앰디 앤더슨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 측에 고용된 현지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 11일 부터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묵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씨와 힘께 있으며 삼성직원 10여명이 수행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승용차를 타고 이따금 외출해 외부 식당을 찾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에는 정복을 입은 경비원들이 배치돼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병원을 오가고는 있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엠디 앤더슨 병원의 한 한국인 의사도 호텔에 머물며 외부에서 식사를 할 정도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상태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건강에 큰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국정감사 증인채택 논란같은 국내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해외체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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