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같은 첨단훈련' 육군에 도입

실탄 사용 없이도 훈련 가능…연간 2,700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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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탄을 쓰지않고 실전 같은 훈련을 할 수 있는 첨단과학 훈련체계가 우리 육군에 도입됐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상적 전차가 연신 포를 뿜어대고, 대항군이 밀려듭니다.

아군은 즉각 대전차 화기로 맞섭니다.

병사들끼리 실전같은 교전이 이어집니다.

훈련에 참가한 모든 병사들과 무기에는 첨단 통제기가 부착돼 있습니다.

이 통제기를 통해 감지된 개인의 전투 피해 결과는 훈련통제본부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되고, 이를 근거로 아군의 훈련 실적이 자동으로 분석돼 생산됩니다.

[하식/병장 : 사회에서 말로만 듣던 서바이벌 체험을 군대에 와서까지 하니까 긴장도 되고 훈련의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대대급 규모의 훈련을 할 수 있지만, 5년안에 연대급 규모의 훈련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실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연간 2,700억원의 비용 절감도 기대됩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이런 대규모 과학화 훈련체계를 갖춤으로써, 우리 육군은 첨단 육군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뽐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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