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계획 전면 재검토" 요구

시민단체들, 정부 부동산정책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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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정은 이렇게 이번 부동산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시민 단체들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송파 신도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묻지마 투자', '천정부지', 요즘 송파 신도시 주변 부동산 시장을 표현하는 말들입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연일 호가는 폭등하고, 매물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런 투기광풍에 대해 참여연대 등 25개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송파 신도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강남을 대체하는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생각 자체가 근본부터 잘못됐다는 주장입니다.

[김남근/참여연대 사무처장 : 상당히 우려돼서 반드시 철회하고 재고해줬으면 하는 바람들은 첫번째는 송파 미니신도시와 같은 무분별한 개발정책입니다.]

경실련도 송파신도시 개발은 새로운 투기진원지를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송파신도시를 포함해 주변지역에서 뉴타운과 재건축 등 일산신도시와 맞먹는 10여개의 각종 개발계획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발표된지 일주일만에 전면 철회론까지 나온 송파신도시, 투기붐만 조장한 채 진행은 지지부지한 제 2의 판교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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