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해 교민 지원 위한 신속대응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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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는 피해 복구 지원과 구조대 파견 의사를 미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우리 교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지원팀도 오늘(2일) 현지에 급파됐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피해 교민 지원을 위해 본부 직원 2명을 오늘 휴스턴으로 긴급히 보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현지에 구성해 피해 교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과 손실된 재산에 대한 보상 문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민동석/휴스턴 총영사 : 추가적으로 신속대응팀을 지원 받아 동포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까지는 희생된 교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상황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철균/재외국민영사담당 대사 : 피해지역인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에는 대부분 도로가 유실됐고, 통신 장애로 인해서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오늘부터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 외교부 영사콜센터에는 현지의 가족이나 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정부에 대해서도 피해 복구 지원과 구조대 파견의사를 전해놓고 있습니다.

지원 액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재난의 규모로 볼 때 통상적인 금액은 넘을 것이라고 고위당국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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