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태풍 '나비' 다음주 전국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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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도 태풍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우 강력한 대형 태풍 '나비'가 북상하면서 다음 주 화요일쯤에는 전국이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70km가 넘는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나비'의 모습입니다.

비구름의 규모가 우리나라 전체를 덮고도 남는 대형 태풍입니다.

중심기압이 930헥토파스칼로 어제(1일)보다 세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강한 대형 태풍 '나비'는 하루에 400km가량씩 이동해 월요일 쯤에는 일본 오끼나와 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태풍의 움직임은 지난 2003년 막대한 피해를 냈던 태풍 '매미'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태풍 '나비'가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신도식/기상청 태풍예보 담당관 : 현재 기압계의 흐름으로 보아 계속 북상해 6일에서 7일 사이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나비'의 북상에 따라 일요일 오후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의 물결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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